티스토리 뷰

반응형

 

겨울철 눈이 내릴 때, 주차된 차량의 와이퍼를 세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왜 와이퍼를 세워야 할까?” 또는 “올바른 관리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계십니다.

 

이번 글에서는 눈 오는 날 와이퍼를 세우는 이유, 와이퍼를 세우는 올바른 방법, 그리고 눈 쌓인 차량 관리 꿀팁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와이퍼썸네일
와이퍼 세우는 방법

 

목차

     

    눈 오는 날, 왜 와이퍼를 세워야 할까?

    1. 와이퍼 고무와 유리의 얼어붙음 방지

     

    겨울철 눈이 오고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면, 와이퍼의 고무 부분이 전면 유리에 얼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어붙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와이퍼 고무가 찢어짐 또는 손상
    • 와이퍼 모터에 과부하 발생
    • 유리 표면에 긁힘이나 스크래치 발생

    이처럼 와이퍼를 그대로 두면 와이퍼와 차량이 모두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눈이 올 때는 와이퍼를 세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와이퍼 수명 연장

     

    와이퍼가 유리에 얼어붙은 상태에서 작동하면 고무가 딱딱해져 쉽게 찢어지고, 닦는 성능이 떨어집니다. 이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운전 중 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와이퍼를 세워두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며, 와이퍼의 수명을 더욱 연장할 수 있습니다.

     

    3. 와이퍼 암의 변형 방지

     

    눈이 쌓이면 그 무게로 인해 와이퍼를 지탱하는 금속 부품인 와이퍼 암이 휘어질 수 있습니다. 와이퍼 암이 변형되면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소음이 발생하거나 심할 경우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와이퍼 암 센터 조정하는 법은 아래 버튼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 제설 작업을 수월하게 만듦

     

    와이퍼가 세워져 있으면 눈이 쌓인 차량을 정리할 때 훨씬 간편합니다. 와이퍼를 내린 상태로 제설 작업을 하다 보면 와이퍼를 실수로 건드리거나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눈 오는 날 와이퍼를 세우는 방법

    1. 차량 유형에 따른 와이퍼 세우기

    1-1. 와이퍼가 보닛에 가려져 있지 않은 차량

     

    대부분의 국산차(쏘나타, 투싼, 카니발 등)와 트럭(포터 등)은 와이퍼가 보닛에 가려져 있지 않아 손으로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운전석 와이퍼부터 세우기: 조수석 와이퍼를 먼저 올리면 운전석 와이퍼와 간섭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와이퍼 암을 잡고 천천히 들어 올리기: 와이퍼를 세게 당기거나 빠르게 올리면 암이 휘거나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1-2. 와이퍼가 보닛 아래에 숨겨진 차량

    보닛에 가려진 와이퍼 차량

     

    일부 차량(예: K8, K5, 그랜저 등)은 와이퍼가 보닛 아래로 숨겨져 있어 손으로 바로 들어 올릴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아래의 절차를 따르세요

    1. 차량에 탑승 후 시동을 켜줍니다.
    2. 시동을 끈 뒤, 10~20초 내에 와이퍼 레버를 MIST(미스트) 방향으로 3초간 밀어줍니다.
    3. 와이퍼가 보닛 위로 올라오면 밖으로 나가 와이퍼를 들어 올립니다.

    잘 모르실 경우 아래 와이퍼 레버 올리는 방법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 얼어붙은 와이퍼를 녹이는 방법

    이미 와이퍼가 얼어붙었다면 아래의 방법으로 안전하게 녹여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히터로 앞유리 녹이는 방법을 통해 확인 하세요.

     

     

     

     

    1. 자동차 히터 사용: 히터를 켜서 차량 내부에서 앞유리를 서서히 녹여줍니다.
    2. 뜨거운 물은 금지: 뜨거운 물을 유리나 와이퍼에 부으면 온도 차로 인해 유리가 깨질 수 있습니다.
    3. 와이퍼를 억지로 움직이지 않기: 얼어붙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강제로 작동시키면 고무와 모터가 모두 손상될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실수

    1. 와이퍼를 녹이려 물을 부는 행위

    뜨거운 물이나 심지어 찬물을 와이퍼와 유리에 붓는 행동은 유리를 손상시키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내부 히터를 활용하세요.

     

    2. 눈 쌓인 상태에서 와이퍼 작동

    와이퍼 위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고 작동시키면 모터와 암에 큰 부담이 걸리며, 와이퍼가 고장 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와이퍼를 내릴 때 충격 방치

    와이퍼를 내릴 때 손으로 잡지 않고 떨어뜨리면 유리와의 충격으로 인해 유리가 깨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손으로 천천히 내려주세요.

     

    와이퍼 관리 꿀팁

    와이퍼의 수명을 늘리고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다음 팁을 참고하세요:

    • 주기적으로 교체: 와이퍼는 보통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무 청소: 먼지와 오염물을 닦아주면 와이퍼 성능이 오래 유지됩니다. 부드러운 천이나 물티슈를 사용하세요.
    • 제설제 제거: 도로의 제설제가 와이퍼 고무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세차 시 와이퍼도 함께 닦아주세요.

     

    Q&A: 자주 묻는 질문

    Q1. 눈이 내린 후에도 와이퍼를 세워야 하나요?

    A. 네, 눈이 쌓이거나 다시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Q2. 와이퍼 암이 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와이퍼 암이 휘었다면 바로 정비소에서 교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휘어진 상태로 사용하면 추가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3. 와이퍼를 항상 세워두는 것이 좋나요?

    A. 항상 세워둘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눈이 올 가능성이 있거나 장시간 주차할 예정이라면 세워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겨울철 눈이 내릴 때 와이퍼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은 차량 보호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과도 직결됩니다. 이번 겨울, 와이퍼 관리에 더 신경 써서 눈길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을 이어가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