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대표 재벌로 알려진 프린스 그룹(Prince Group) 과 그 수장 천즈(Chen Zhi) 회장이 최근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및 강제 노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천즈 회장과 프린스 그룹의 실체, 그리고 훈센 전 총리와의 관계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천즈 회장의 개인 프로필부터, 사건의 배경, 국제 범죄 카르텔 의혹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천즈 회장의 프로필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최대 규모의 민간 기업 중 하나로, 부동산·금융·리조트 개발·소비재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그룹을 이끄는 인물은 중국계 출신의 천즈(Chen Zhi, 陳志) 회장입니다.
- 이름: 천즈 (Chen Zhi)
- 출생년도: 1987년생 (38세 추정)
- 국적: 중국계 출신 / 캄보디아 시민권 취득
- 거주지: 캄보디아 프놈펜
- 직책: 프린스 그룹 회장, 태자은행(Prince Bank) 이사장
- 주요 사업: 부동산, 금융, 리조트, 자선재단 운영
- 가족: 공개되지 않음 (배우자·자녀 관련 정보 비공개)
천즈 회장은 2010년대 초 캄보디아에 진출해 훈센 정권의 경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기업가이자 자선가’로 소개하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거대 범죄 네트워크의 실세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그의 기업 제국은 ‘프린스 리얼에스테이트’, ‘태자은행’, ‘프린스 파운데이션’ 등 30여 개의 계열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캄보디아 공식 홈페이지에는 “교육·환경·복지 사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소개되지만,
미국과 영국은 그를 온라인 사기·자금세탁·인신매매 카르텔의 중심인물로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프린스 그룹(Prince Holding Group) 개요
프린스 그룹(Prince Holding Group) 은 캄보디아를 기반으로 한 대형 복합 기업입니다.
부동산, 금융, 리조트, 소비재, 물류, 기술, 교육 등 여러 산업에 진출한 캄보디아 대표 민간 그룹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본사는 프놈펜(Phnom Penh) 에 위치해 있으며, 2010년대 중반 이후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그룹은 천즈(Chen Zhi, 陳志) 회장이 설립했으며, 그는 중국 푸젠성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즈 회장은 프린스 그룹의 창립자 겸 의장으로, 핵심 계열사들의 경영을 직접 총괄하고 있습니다.
- 기업명: 프린스 홀딩 그룹 (Prince Holding Group)
- 설립자: 회장 천즈(Chen Zhi, Neak Oknha Chen Zhi)
- 본사: 캄보디아 프놈펜
- 설립 시기: 약 2010년대 초
- 주요 사업: 부동산, 금융(Prince Bank), 리조트, 소비재, 물류, 기술
- 계열사 수: 약 80개 이상 (부동산 및 금융 계열 중심)
- 주요 브랜드: Prince Real Estate, Prince Bank, Prince Foundation 등
프린스 그룹은 ‘Prince Real Estate’ 를 중심으로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상업용 빌딩, 고급 주거 단지, 리조트, 오피스 타워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 부문에서는 ‘태자은행(Prince Bank)’ 을 운영하며, 캄보디아 내 주요 시중은행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외에도 자선 재단인 Prince Foundation 을 통해 교육, 보건, 재난 구호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내 영향력이 매우 크며, 경제·정치 분야 모두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천즈 회장의 개인 배경과 논란
천즈는 중국 남부 푸젠성 출신으로, 젊은 시절부터 무역업에 종사하다가 20대 후반 캄보디아로 이주했습니다.
이후 현지 부동산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사업을 확장하며, 훈센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38세(1987년생) 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캄보디아 최고 부호 반열에 올랐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프린스 재단’을 통해 교육·보건·재난 구호에 기부했다고 밝히지만, 국제 언론은 이를 “이미지 세탁용 활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천즈의 가족이나 사생활은 철저히 비공개입니다.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정보는 일절 공개되지 않았고, 그는 언론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은둔형 재벌’로 알려져 있습니다.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사건과 연관 의혹
2025년 초,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남성이 납치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프놈펜·시하누크빌 등지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피해자 수십 명이 온라인 사기단(스캠 캠프) 에 감금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범죄조직의 운영 배후로 프린스 그룹 관련 시설과 인물들이 연루되었다는 정황이 국제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특히, 미 국무부와 영국 외무부는 천즈 회장 및 그룹 계열사를
“불법 온라인 금융 사기와 인신매매 구조를 통해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로 제재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즉시 수사 공조를 요청했으며, 캄보디아 내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인신매매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훈센 전 총리와의 관계
천즈 회장은 훈센(Hun Sen) 전 총리 재임 시절부터 정부 사업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프린스 그룹은 정부 승인 사업 우선권, 토지 개발 인허가, 은행 면허 취득 등
여러 특혜성 허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훈센 전 총리는 공식적으로 “천즈와 사적 관계가 없다”고 밝혔지만, 캄보디아 내부에서는 천즈가 훈센 일가의 측근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훈센의 아들 훈 마넷(Hun Manet, 현 총리) 체제에서도 프린스 그룹은 여전히 대규모 사업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천즈 회장은 “정권과 자본이 결합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제 범죄 카르텔 의혹
미국과 영국 정부는 2025년 10월, 프린스 그룹과 천즈 회장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범죄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 온라인 금융 사기: 가짜 투자 플랫폼 운영 및 피해자 강제노동
- 자금 세탁: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불법 자금 이동
- 인신매매 및 감금: 외국인을 속여 노동시키거나 협박
- 정치적 유착: 캄보디아 고위층과의 관계를 통해 범죄 은폐
국제 인권 단체는 프린스 그룹을 “국경을 넘는 범죄형 재벌”,
즉 트랜스내셔널 카르텔(Transnational Cartel) 로 규정했습니다.
천즈 회장은 제재 발표 후 공식 입장을 통해 “모든 혐의는 근거 없는 음해”라며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그의 해외 자산을 동결했고 영국은 런던 내 부동산 및 금융 자산을 압류하며 국제 공조에 나섰습니다.
현재 상황과 전망
현재 한국, 미국, 영국, 태국 등은 공조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도 외교적 압박 속에서 수사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프린스 그룹의 현지 영향력이 워낙 커서, 실질적 처벌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은 단순 범죄를 넘어, 정치·자본·범죄가 얽힌 국제적 권력 구조의 실체를 드러낸 계기”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결론
프린스 그룹과 천즈 회장은 현재 국제 사회에서 사이버 사기·자금 세탁·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천즈는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로 캄보디아 최고 재벌이 되었지만, 그의 부와 영향력은 정치적 특혜와 범죄 구조 위에 세워졌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한국인 납치 사건을 계기로 국제 여론이 집중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의 투명한 대응이 향후 관계 회복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이 사건은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 퍼진 범죄 시스템의 실체를 보여줍니다.
프린스 그룹 FAQ
Q. 천즈 회장은 누구인가요?
A. 천즈(Chen Zhi)는 중국계 출신의 캄보디아 재벌로, 프린스 그룹 회장입니다. 1987년생으로 38세이며, 현재 미국과 영국의 국제 제재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Q. 천즈 회장의 가족은 누구인가요?
A. 천즈 회장의 가족 관계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정보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Q. 프린스 그룹은 어떤 회사인가요?
A.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에 본사를 둔 대형 기업으로, 부동산·금융·소비재·리조트 사업 등을 운영하는 복합 그룹입니다.
Q. 천즈 회장이 훈센 전 총리와 어떤 관계인가요?
A. 공식적으로는 개인적 친분을 부인하지만, 훈센 정부 시절 각종 사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Q. 프린스 그룹의 범죄 혐의는 무엇인가요?
A. 미국과 영국은 프린스 그룹을 사이버 금융 사기, 자금세탁, 인신매매 카르텔로 지목하고 제재했습니다. 현재 국제 공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