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 여행하거나 출장을 갈 때, 단순히 티켓만 끊고 앉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어느 좌석에 앉느냐에 따라 피로감도, 만족도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KTX와 SRT 고속열차는 다양한 좌석 구조와 클래스가 존재해, 목적에 맞는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창가·통로 좌석의 차이, 특실과 일반실 비교, 추천 좌석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KTX SRT 좌석 구조 및 기본 구성
KTX와 SRT는 일반실과 특실 두 가지 클래스로 나뉘며, 좌석 배치와 편의시설에서 차이가 납니다.
- 일반실: 2+2 배열(A·B·C·D 좌석)로, 좌석 간 간격은 일반적인 버스와 비슷하지만 승차감은 훨씬 뛰어납니다.
- 특실: 2+1 배열로 설계돼 좌석 폭과 간격이 더 넓습니다. 개인 공간이 확보돼 노트북 사용이나 독서에 편리합니다.
- 전기 콘센트: 대부분 좌석에 구비되어 있으나, 특실은 안정적이고 위치도 편리합니다.
- SRT 일반실도 KTX에 비해 비교적 넓은 좌석 구조로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좌석 위치는 앱이나 예매 시 직접 지정이 가능하므로, 원하는 자리를 선점하면 더 쾌적한 기차 여행이 가능합니다.



창가 좌석 vs 통로 좌석, 차이점 비교
기차 좌석에서 A 또는 D열은 창가, B 또는 C열은 통로 좌석입니다. 각각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 구분 | 창가 좌석 | 통로 좌석 |
|---|---|---|
| 장점 | 풍경 감상 가능, 조용함 | 이동 편리, 화장실 접근 용이 |
| 단점 | 이동 시 옆사람에게 양해 필요 | 승객 왕래 많아 소음 가능 |
| 추천 상황 | 혼자 조용한 시간 원할 때 | 자주 움직이는 경우, 짐 많은 경우 |
풍경을 보며 여유 있게 가고 싶다면 창가가 좋고, 이동이 잦은 출퇴근자나 가족 동반일 경우 통로 좌석이 편리합니다.
명당 좌석 추천 리스트
KTX와 SRT에서 “명당 좌석”으로 불리는 자리는 공간, 소음, 편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 KTX 특실 1A 또는 1D 좌석: 앞 공간이 넓고 조용해 혼자 여행 시 최적입니다.
- SRT 특실 1열 창가: 다리 뻗기 좋고 승객 이동이 적어 쾌적함 최고.
- KTX 일반실 5호차 중간 좌석: 진동 적고, 화장실·출입문에서 멀어 안정적.
- SRT 일반실 중간 통로 좌석: 대각선 좌석 간 간섭 적고 노트북 사용에 편리.
- 가족 여행은 2인용 마주보는 좌석(4명 단체 지정석)도 추천.
1호차 맨 앞좌석은 발 뻗기 좋지만 앞 벽 때문에 시야가 답답할 수 있어 호불호가 갈립니다. 본인의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실 vs 일반실 – 가격과 서비스 차이
| 구분 | 일반실 | 특실 |
|---|---|---|
| 좌석 배열 | 2+2 | 2+1 |
| 가격 | 기준 요금 | 약 30~40% 추가 |
| 좌석 폭 | 일반적 | 넓고 쾌적 |
| 서비스 | 기본 | 음료, 간식 제공 (일부 노선 한정) |
| 정숙도 | 중간 | 조용하고 승객 적음 |
KTX 특실은 가격이 다소 높지만 출장이나 장거리 여행 시 피로도를 확 줄여줍니다. 반면 SRT는 일반실도 좌석 간격이 넓어 가성비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상황별 좌석 선택 가이드
- 혼자 조용히 이동 → 창가 + 특실 또는 일반실 중간
- 가족 또는 짐이 많을 때 → 일반실 통로 좌석 + 넓은 수하물 공간 근처
- 화장실 자주 가는 경우 → 통로 좌석 + 뒷쪽 칸
- 업무 및 노트북 작업 예정 → 특실 1열 또는 일반실 창가
- 예산 중요 + 괜찮은 승차감 → SRT 일반실
기차 예약 전 좌석 배치도를 확인하고 승하차역 위치와 소음 유무까지 고려해 보면 더 만족스러운 좌석 선택이 가능합니다.



결론
KTX와 SRT의 좌석은 단순히 앉는 공간이 아니라, 여행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창가, 통로, 특실, 일반실 각각의 차이를 잘 파악하고, 자신의 이동 목적과 편의성을 고려해 좌석을 선택한다면 훨씬 더 쾌적한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기차 좌석도 “명당”이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작은 차이가 큰 만족으로 이어집니다.
KTX SRT 기차 명당 좌석 FAQ
Q. KTX에서 가장 좋은 좌석은 어디인가요?
A. KTX 특실 1호차 창가(1A 또는 1D)는 공간이 넓고 조용해 ‘명당 좌석’으로 꼽힙니다. 일반실 중에서는 5~6호차 중간 좌석이 안정적입니다.
Q. SRT는 KTX보다 좋은가요?
A. SRT는 좌석 간격이 KTX보다 넓고 승차감이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특실의 가성비는 SRT가 우세한 편입니다.
Q. 통로 좌석과 창가 좌석 중 뭐가 더 좋나요?
A. 풍경 감상과 조용함을 원하면 창가, 이동이 많고 화장실 이용이 잦다면 통로 좌석이 더 편리합니다.
